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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살아야 할까? 대학 포기 이야기가 긴데… 올해 고3인데 대학 다 실패했어…전문대까지.. 한국사는 1등급인데..나머지는 689등급.. 내가 공부 못했고, 안한 건 맞는데.. 아빠가 나를 보는 시선이 수능 전후로 넘 다르게 느껴지고 지금 엄마 아빠 분위기도 살벌해. 아빠는 SKY 출신이라 지금 연구소 팀장이고, 거의 매일 밤늦게 귀가하셔, 해외출장도 거의 두달에 1번씩 나가서 자주 이야기를 못해. 엄마는 그냥 전업주부야. 나 어릴때부터 두분 사이가 별로 안 좋았어. 거의 대화없는 부부였고, 나한테 크게 관심두지도 않는 편이었어. 간혹 아빠가 공부 잘하고 있냐고 물어보긴 했는데… 그럴때마다 엄마가 언제부터 우리한테 관심가졌냐고 따지듯 대꾸하면 또 대화없이 몇 달 지나고 뭐 그런 식이었어… 뭐 딱히 경제적으로 불만 같은 건 없었기 때문..
밥차리다 싸웠습니다 주작아닙니다 화가난상태로 어디 풀때도없고 빨리쓰려고하니 이해부탁드립니다. 남편 퇴근하고 밥차리고있는데 아이가 똥을 싸고있었습니다. 아이가 똥을싸면 항상 제가 물티슈로 닦이고 남편은 물로 씻기러 갑니다. 근데 그날 아이가 계속 엄마가 닦아달라고 울기시작 해서 스팸을 썰고있는데 짜증이 나긴했습니다. 그래서 남편에게 그럼 물티슈로만 닦이고 기저귀만 치우라고했고 남편은 알았다고 치우고있는데 아이가 기분이 다시 괜찮아보여서 저녁준비하고있기에 남편보러 자기가 물로도 다 씻겨주라고 했습니다. 거기서 남편은 말을 바꿨다고 안닦인답니다. 거기에서 너무 화가 나더군요. 퇴근하고 씻고나와 쇼파에 앉아서 저녁상 기다리는 사람인데 . 와이프가 저녁상준비하는데 음식차리고 있으면 그거 닦아주면 안되나요? 스팸썰다 똥닦고 다시 손닦..
결벽증이 정말 심한 남편 워낙에도 자기 손 자주 씻고, 샤워 자주 오래 하고, 자기 물건 남이 만지는 거 싫어하고, 외출 다녀오면 핸드폰 소독하는 등등의 기본적인 깔끔병은 심했는데 코로나로 둘 다 코로나로 재택하면서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증세가 심해지더니 최근에는 1. 밖에서 구입해 온 모든 물건(냉동식품 포함) 을 뜨거운 물+비누 조합으로 세척 (이상하게 주방세제보다 비누를 선호) 2. 최근에는 내가 해놓은 설거지를 다시 하기 시작 (내가 10분 해서 마친 설거지를 1시간 걸려 다시 함) 3. 음식물 쓰레기 만지는 거, 집에 쌓이는 거 싫어해서 부피 크지 않은 음식물 쓰레기는 하수구로 그냥 집어넣음 4. 마찬가지 이유로 집에서 생긴 자잘한 쓰레기 모아서 외출시 가지고 나가 공원 쓰레기통에 버림. (가끔씩 길거리에 봉투째..
남편의 정신적 외도로 인한 이혼 남편이 미혼 여자직장 동료랑 밤늦게 새벽에 연락하는 거 걸려서 이번 3번째 이혼하자고 말했습니다. 그 분이 11시에 자기집 고양이 쓰다듬는 카톡이 오는걸 현장 목격을 했는데 마음이 와르르 무너지네요 계속 ‘그런거 아니라고 친구같은 관계’라고 변명만 하길래 (지난 두번은 마음을 줬다고 인정, 이 번은 두번째 그 분의 연장선인데 아무 마음 없데요… 입이 뚫려서 말은하네요) 마음으로 한 연애도 너무 싫고 가정에도 잘 하는 편이 아니라서 이혼하자하고 이야기 종결했구요 남편은 금방 코골고 자다가 담배피러 나가고 (애기들 자는데 쿵쾅 쿵쾅 나가네요) 이혼 말할 때는 마음이 담담했는데 조금 지나니 충격이 좀 컸는지 몸이 마비되는 것처럼 저릿저릿합니다. 이혼서류 제출은 둘 다 와서 제출해야한다니 내일 출근해서 반차나 ..
날 싫어하지만 따라하는 사람 꽤 오랫동안 지켜보고 생각했는데요. 친구사이는 아니고 집안에 연결되어있는 사이라 정말 고민스러워 글을 올립니다. 니가 예민한거다 망상이다 하실 분도 계시겠지만 여자분들이라면 이런 상황에 감이 있는 분들 계실거 같아.. 한번 올려봐요. 너무 자세하게 쓰면 알아볼까봐 , 두루뭉실하게 쓰는 점 약간 각색한 부분도 있다는 점 양해부탁드려요. 그 분은저보다는 나이가 5살 많은 여자분인데 저를 분명 싫어하는건 제가 알고 있습니다. 뒤에서 제 욕 하는걸 알거든요. 일단 제가 이 분한테서 그간 느낀 거를 써볼게요. 1. 만나면 저를 분석하듯이 샅샅이 살핍니다. 그 분 눈알이 쉴새없이 굴러가요. 근데 그 어떤 말도 하지는 않아요. 조용히 그 분의 눈이 저를 쉴새없이 훝고 있다는 것만 느껴지고 상당히 불편합니다. 저희집에..
친해지는 속도가 차이나는 상사와의 관계 내성적이고 낯가립니다. 하지만 회사집단에서는 쭈뼛쭈뼛 낯가리고만 있을순없으니 인사도 밝게하려 노력하고 어색하고 간지러워죽겠지만 나름의 반응도 보입니다. 내성적이고 낯가린다고 무뚝뚝 경직되어있지 않다고 말씀드립니다..... 제가 새로운집단에 들어오게 되었는데, 여기 부서장님을 뵈니 남자분이시고 직급에 나이도 있는편이지만 직원들과 두루두루 잘 지내시고 시덥지않은 농담따먹기 하시고 친밀감있게? 사람을 대하는 편이신거같아요. 저분도 저분 나름의 회사생활이시겠죠? 근데! 저분의 친해지는 속도에 제가 발맞추질 못했더니(?) 저를 대여섯번 보시고는 바로 저런 친밀감있는 자세를 거두시고 무뚝뚝하고 거리감있게 대하십니다. 초반에 부서장님이 다른직원대하듯 저한테도 똑같이 하셨겠죠, 농담도 던지고 괜히 말도 걸어주시고.....
삶에 낙이 없다고 하는 남편 남편이 일주일에 하루쉬는데 삶의낙이 없다고 스쿠터를 사고싶다고함 700만원짜리 베스파 그런데 모아놓은 돈은 없어서 3년 할부로 사겠다고함 대신 할부 끝날때까지 아무것도 안사고 용돈받고 월급은 다 가져다 주겠다고함 돈도 돈이고 위험하고 안된다고했는데 본인은 게임을하거나 골프를하거나 그런것도 안하는데 이게 그렇게 심각해야할 일이냐고 그냥 기분좋게 오빠 고생하니까 사고 앞으로 돈 열심히 모으라고 하면 안되는거냐고함 내가 너무하는건가..? '데' 수정 했어요 보기 불편하셨다면 죄송합니다! 추가적으로 남편은 전자담배와 술을 하고 각자 한대씩의 출퇴근용 차량이 이미 있어요 그리고 차량 한대는 올 할부로 구매를해서 아직 1년정도의 할부가 남아있구요 만약 그렇지 않았다면 출퇴근용으로 조심히 타라 라고 남편입장에서 고민..
베트남 국제결혼의 진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