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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이랑 싸웠는데 제가 이상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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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3년차 커플입니다.

싸움의 내용은 제 남동생이 몇달전 암을 진단받았습니다.
저희집은 거의 초상집마냥 분위기도 안좋고 상심에 빠져있었습니다.

하루는 친구들이 동생안부를 묻는데
순간 친구들도 동생안부를 묻는데 매일연락하는 남자친구는 동생안부를 한번도 묻지 않았다는 생각에 서운함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날 바로 남자친구에게 서운하다고 따졌어요.. 그러니 남자친구는 "왜 그걸 서운해하는건지. 왜 친구와 비교를 하는지 이해할수 없다"며 기분나빠했어요..

그렇게 말다툼이 시작되었습니다.


서로 잘못됏다며 싸우다가
저도 제가 서움함이 들었던 이유를 이해시키려고
남자친구에게 "내가 많이 걱정하고 속상해하는걸 아니까
나를 걱정하면 동생일도 관심을 가져줄주 알았다" 라고 했더니
남자친구는
"솔직히 얼굴도 안봤는데 안와닿는다"고 하더라구요

동생이 암이라는 큰병에 걸린건데 안와닿는단 그말에 너무 울컥하더라구요.. 남자친구에게 어떻게 그런말을 할수 있냐 너무 심하지 않냐고 뭐라고 했지만

남자친구는 사실이라고 본인은 저한테 그런걸 바란적이 없는데 너는 왜 바라는 거냐고
얼굴 몰라서 안와닿는다고 한말에 대해서 전혀 미안하지 않다고 화를 내더라구요..

남자친구 입장에서는 제가 먼저 서운해할 이유가 없는데 서운하다고 그대로 남자친구한테 따진것이 화가났기 때문에
싸움의 원인은 저에게 있는거라구요..

저도 먼저 서운하다고 남자친구에게 뭐라고 한건 제 잘못이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그래도 여자친구 동생이 암이라는데 일면이 없다고 와닿지 않는다고 대놓고 얘기하는건 남자친구가 심한거 아닌가요...

계속 먼저 시비를 건 제탓이라고 미안하지 않다고 하는데.. 제가 이상한건가요...


너무 답답해서 글남깁니다.. 저도 제가

이상한거라면 반성하고 고칠마음입니다.. 객관적인 의견 부탁드립니다..

 

 

 

진심으로 소시오패스 기질 있는거 같은데,, 다큐 프로그램에서 생판 남인 사람이 투병하는것만 봐도 안타깝고 맘 아프던데 3년 사귄 여자친구 남동생이 암인데 저딴 반응이라고?? 님이 서운한건 당연한거고 남친은 공감능력 결여된 ㅂㅅ임 소름끼치고 정떨어져요 헤어지세요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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