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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합리화 강한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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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때부터 친군데
집안형편도 비슷하고
환경까지 비슷해서
정말 친했음
 
그러다보니 현실적인 조언이나
진심어린 위로등 아낌없이 주는 친구였음
 
그리고 이런 멤버가 나A  방금말한 친구B 그외 C 까지 총 3명이 주 멤버인데
 
B라는 친구가 
무슨 얘기를 하면
뭐라해야하지?
 
자기가 원하는 대답이나 뉘앙스가 나올때까지 묻는다던가,
원하는 대답이 안나오면 끝까지 돌고 돌아서라도 듣고싶은말을 듣고싶어한다고 해야하나?
 
이 3관계가 더 심한게뭐냐면 C라는 친구는 예전 B친구덕에 왕따에서 벗어난적이있는데
B라는 애가 나 갈색머리어때? 물었을때 내가 그래도 전 카키가 난 것 같은데 하면
그래? 갈색머리 이상해?하면서 또 되묻고 그러면
C라는 애가 어 예뻐예뻐 이러는 친구다보니
더 합리화가 심해지는 것 같아..
 
예를들면
 
1. 나 웹툰하고싶은데 마법사 판타지처럼 할거야 라고 본인이 물었을때
내가 그런 내용들 흔하지않아? 하면
 
자기 나름대로 계획했던 시나리오를 a부터z까지 나열하는데
법적근거대듯이 합당해할때까지 말함 나는 이런점이다르고 저런점이다르고
-> 내가볼때 너무 앞서가는 내용 같았음 걍 답답함. 
문제는 이내용에선 B처럼하는게 좋을 것 같은데?라고 의견제시하면
왜 A인지 계속 얘기하면서 답정너마냥 끝까지 물고 늘어짐
 
그래서 이런 비슷한 전개가 있으면 그냥 어 그게 좋을 것 같아 하고 끝냄
 
2. 유튜버
유튜버가 되고싶어서 본인은 맛있게 먹는 먹방을 하고싶다함
그래서 이때도 그냥 아 하고있다가
 
참고로 나는 매운걸 겁나잘먹어서 신길동 짬봉, 디진다 돈까스, 매운카레
다 클리어한사람임 만약 나는 먹방하게되면 매운거 도전해보고 싶다함
그랬더니 또 너무 흔하지 않아? 시전함
 
근데 본인 먹방은 아무 의미도 재미도없고 본인딴엔 그냥 이쁜척하면서
복스럽게 먹는거 하난데 내가 보기엔 적어도 내가 더 희소성이 있고 
본인은 가식적인 것 밖에안대는데 
남이 뭐 한다고하면 딱잘라 아니라고하고 본인말에 이의제기하듯이 얘기하면
또 이렇게 연습할거다 저렇게 연습할거다 시전 
무엇보다 본인은 유튜브로 용돈모을거라는 마인드가 참 답답함
 
3. 옳고그름 겁나 따짐
내가 언제한번 쟈철타다가 수다를 떨다가 어르신분이 눈치를 준적이있음. 완전 고래고래 떠든건아니였고 울리고 덜컹덜컹거려서 문 귓퉁이쪽에서 얘기하고있었는데 어르신이 주무시기에 거슬리셨는지 눈치를 주셨는데 문제는 이 어르신이 혼잣말로 ㅉㅉ하듯이 좀 조용히좀하지 하면서 요즘 젊은것들은.. 이러시길래 너무 무례하고 기분나빠서 그냥 무시한적이있는데
보통 친구라면 아무리 내 잘 못이라도 내편을 들어주거나 마음을 헤아려주기도 싶은데
 
아무 반응없다가 그래도 공공장소에서 떠들면 안되지 이럼
 
그래서 참 이게 자기합리화라고 하기엔 아닐 수가 있긴한데
자기가 생각한거는 맞고 남이 생각한거는 아니란 느낌이 강하다고해야하나??
 
오죽하면 이제 결혼하는데 배우자가 본인폰(자기엄마)으로 착각해서 엄마한테 건조하게 왜라고 말 실수 한번했다가 예의없다고까지 말하는 거보고
 
나쁜앤 아니고 원래 잘아는 친구지만 참. 너무 꽉막혔다해야하나?
 
배우자 편들면 또 2차3차4차될것같아서 참았는데
 
내가 그냥 속이좁은건가??
 
그냥 아무리 걸고넘어져도 아닐땐 아니라고 못 박아줘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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