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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남한테 기분 나쁜 소리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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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소개팅 했고 주선자랑 얘기하는데 아직도 기분 나빠서 털어놔봅니다.


저 20대 후반이고 남자는 30대 초반이에요.

이 얘기에 중요한건 아닌데, 서로 조건이나 하는 일이나 외모 다 비등비등해서 누가 더 낫고 이런건 따질 필요는 없어서 미리 말씀드려요..!


저녁에 만나서 고깃집을 갔어요.

고기를 직접 옆에서 구워주는 곳이었고 얘기 하다가도 직원 분이 고기 굽거나 불 조절 체크 하러오면 이야기가 멈춰지거나 끊기더라구요.


그냥 얘기는 할 수 있는데 사적인 얘기도 있었어서 타인이 오니까 자연스럽게 조용해 지더라구요.


그리고 남자분이 다음에도 맛잇는 고기나 스테이크집에서 만나자고 애프터를 말씀하시길래 다음번엔 저희가 직접 굽거나 스테이크 가게로 가자고 했어요


이유를 묻길래 위에 적힌 이유를 말했고 식사 던 고기 굽기던 저희끼리 할 수 있는 곳이 이야기 하기 더 편하다고 했거든요.


근데 거기서 대뜸 ㅋㅋ


ㅇㅇ씨는 이런 대접 잘 못받아봤나봐요 ㅎㅎ
남이 해주는걸 잘 못받아들이시네요.
이제 이런데 익숙해지실 나이 아니신가요 ㅎㅎ


이런식으로 웃으면서 말하는데 저만 아니꼽게 들리나요? 이런데 못가볼 사정도 아니고요

사람 무시하듯 웃으면서 말하는데 너무너무 기분 나쁘더라고요.


제가 애프터 거절한것도 아니고 이야기 하는것도 잘 맞는다 생각했고 다음엔 끊김 없이 계속 대화하고 싶어서 한 말인데 뭔가 본인이 고른 곳에 대해 부정당하는 느낌을 받아서 그런걸까요?

왜 저렇게 말했는지 아직도 이해가 안가요.


당연히 애프터 안볼건데 다른 분들이 보기에도 제 말에 실수가 있거나 이유에 납득이 안가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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