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님이 안부전화하면 다른걸로 흉봐요

728x170

아진짜 울 시엄마, 시아빠 부재중 남겨놓고 전화하면 그냥 해봤다 거나 잘못 눌렀다 드립쳐서 참다참다 대 폭발함. 십년동안 맨날 며느리 도리도리 그놈의 도리 강요하고 전화해도 서운해 여행가면 다음 여행 잡고 안가면 서운해 ~ 맞벌이인데 주말에 연락와서 언제올거냐 닥달에 틈만 나면 무슨 친구도 아니고 며느리랑 반찬 만들고 시장가고 놀려고 궁리하고 틈만 보이면 전화질. 홧병 심해져서 응급실행. 이렇게 왜 살고 있나 싶어서 남편한테 이혼하자고함. 너네끼리 잘먹고 잘사세용~ 앞으로 가족끼리 같이 여행도 다니고 그놈의 도리도리~ 하면서 행복해~ 하니까 남편도 그제서야 심각성 깨달았는지 시댁에 전화해서 난리치고 둘이서 잠수타는 중. 진짜 자식 인생 망치고 싶어서 안달났나/ 뭐 집에 가족 하나 들어오면 못 괴롭혀서 안달난 일진들 같음. 친해지려고가 아닌 방문이나 안부전화로 텃새부리는 걸로 보임 시짜들은.

 

시어머니가 며느리한테 전화걸었다가 바로 끝고 콜백오는거 안받는것은 아들한테 님 흉보며 이간질 하기 위해 밑밥을 까는거죠 남편에게 통화목록 보여주며 말하세요 내가 전화를 일부러 안받는게 아니라 전화가 와서 바로 콜백을 몇번하는데도 안받으시는건 시어머니다 이런데도. 내가 안받는거냐? 대체 시어머니의 저의가 뭐냐? 며느리 안부가 궁금하면 내가 전화했을때 받으시던가 며느리 전화가 받고 싶으면 그렇다고 말을 하시던가? 뒤에서 이래놓으시고서는 시어머니 전화도 안받는 며느리라 이간질 하시면 내가 좋은 마음으로 전화를드리겠냐?

그리드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