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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희는 30대 초반 커플이고 만난지 좀 됐습니다. 여친이 너무 단속?간섭?하려 하는데 미치겠습니다. 둘다 헤어질 생각은 없고 너무 좋은데 이성관련문제로 너무 힘듭니다... 도저히 방법이 없는 듯 하여 조언을 좀 얻으려 합니다. 댓글 여친과 같이 보겠습니다. 제가 일하는 곳은 특성상 여초인데 여친이 원하는 것들은 공과사 구별이 안되는 것 같습니다. 일단 여친이 단속은 이러합니다. -이전에 이성관계였던 사람이 연락오면, 답장하지말고 말할 것 -이성(여직원포함, 그냥 혈연 외 모든 여자)이 연락오면 연락은 할 수 있으나 무슨 일로 연락을 했는지 말할 것 -회식은 무조건 불참 (최대한 빠지려하고, 도저히 빠지기 어려우면 1차 식사만, 최대 3시간) 이때까지 이 부분들로 싸우면서 생겨난 약속들이고요 지키려고 애는 쓰는데, 이게 사회생활인데 제 맘대로 되는것도 아니고요... 너무하다고 생각되는데 여친은 잘못한게 있으니 그런거 아니냐며 약속했는데 왜 안지키냐고 합니다 잘못했대도 사회생활까지 단속하려하니 선을 넘는게 아닌가 싶어요 여친은 말도 잘 하고 듣다보면 수긍하게 되는 그런 스킬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말도 잘 못하고 설명 설득이 어려운데 뭐라고 해야할까요 여친도 같이 댓글 보기로 했고 얼마든지 글 올려보라고, 자기가 너무한게 아니라고 합니다 |
쓰니가 처신을 잘하고 잘 만나고있는데 여자친구가 혼자 저러는거면 진짜 피곤하고 답없는게 맞는데 님이 무슨 잘못을 하셨는지를 같이 쓰셔야죠~ 글 보니 쓰니도 잘못을 인정하는거같은데 그게 만약 이성문제였다면 이미 여자친구분 입장에선 신뢰가 무너진거 아닐까요? 사실 이미 무너진 신뢰라면 서로의 정신건강을 위해서 관계를 정리하는것도 조심스레 권해봅니다~
현재의 쓰니는 전과는 달리 정말 억울한 상황일 수 있고 언제까지고 모든 여성을 차단하고 살 수는 없는 노릇이거니와, 여자친구분도 스스로 스트레스받고 건강하지 못한 연애를 할 가능성이 높아보여서요~ 대화를 잘 하셔서 원만하게 해결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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